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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7, 2020

손혁 감독 "황당 실책? 선수들 전체적으로 피곤할 시기" - 경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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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6회초 1사 1루 상황 키움 전병우가 2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스1
황당한 연속 실책으로 경기를 내준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수단 전체가 다소 피곤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키움은 16일 고척 롯데전에서 3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5-7로 패했다.

특히 2회초 1사 1,2루에서 롯데의 이중 도루 시도 중 포수의 송구 실책과 중견수의 송구 실책이 잇달아 겹치면서 2점을 내준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롯데는 안타 없이 상대 실책 덕분에 편안하게 2점을 올렸고, 이후에도 키움 수비진은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손 감독은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선수들에게 특별한 얘기를 하진 않았다”면서도 “전체적으로 피곤할 시기다. 몸이 덜 움직이다 보니 실책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개막한 KBO리그는 대부분의 팀들이 36~37경기를 소화한 상태다.

현재 손혁 감독의 고민은 지명타자 자리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 여부다. 주로 서건창이 지명타자로 많이 출전하고 있지만 이 자리에 다양한 선수들을 넣으면서 체력을 비축하는 것이 당면한 숙제다.

손 감독은 “지명타자 자리에 번갈아 가면서 기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전병우가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전병우는 2020시즌을 앞두고 롯데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뒤 21경기에서 타율 0.262 2홈런 13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혁 감독은 “전병우가 우리 팀에 온 뒤 한 달간 풀로 뛰어서 피로도가 좀 쌓인 상태”라며 “차근차근 돌아가면서 휴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포수 주효상과 불펜 김상수를 콜업하고, 박병호와 임지열을 말소했다.

지난 시즌 ‘홀드왕’을 차지했던 김상수는 올해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2.27로 부진했고, 지난달 31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손 감독은 “2군에서 보고가 괜찮았고 꾸준히 144~146㎞가 나왔다. 본인 스스로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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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7, 2020 at 04:3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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